타임스스퀘어에서 태권도 한마당 펼쳐진다
다음달 22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K팝과 함께하는 태권도 한마당이 펼쳐진다. 23일 '제10회 태권도 페스티벌'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김경원 전미태권도교육재단(USTEF) 이사장, 리차드 윤 라인기획 대표, 페스티벌 조직위의 정대승 위원장과 김효상 부위원장, 김현준 행사준비위원장은 입을 모아 "이번은 다르다"고 강조했다. 팬데믹 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, 문화가 국력이 된 시대를 반영해 맨해튼에 태권도를 더 널리 알릴 수 있게 K팝을 접목시켰다. 타임스스퀘어 ▶광장 하나 ▶세 개의 LED 광고판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태권도 시범은 미 전역서 최소 ▶3000명 ▶80곳 ▶30팀이 참여하며 팀당 15분씩 공연을 펼친다. 이 같은 팀들의 시범은 40분간 연달아 이어지며, 이후엔 15분간 K팝 공연팀의 무대를 올린다. 시범단은 ▶100명 ▶50명 ▶20명 등 인원수에 따라 대중소팀으로 구분되며, 이 같은 세트로 행사가 반나절 이상 지속된다. ▶태권도 기본 동작 ▶발차기 ▶격파 ▶무기술 등 다채로운 시범이 준비됐다. 정 위원장, 김 부위원장, 김 준비위원장 모두 각자 뉴저지 포트리, 브루클린 등에 복수의 태권도장을 운영중인 태권도 사범들로, 정 위원장의 경우 뉴저지태권도협회장직을 맡기도 했다. 이들은 각각 최소 ▶60명 ▶40명 ▶70명 등의 단원을 모아 각 시범 공연을 꾸릴 예정이다. 오후 5시에는 뉴욕일원 인사들을 초청해 개막식을 열며, ▶5시 30분 세리머니 ▶6~8시 태무 공연 등 본행사가 이어진다. 윤 대표는 "시범 행사는 타임스스퀘어 350만명 인파를 대상으로 한다"며 "행사 내내 LED로 생중계하며, 이는 타임스스퀘어의 유튜브에 올라갈 것이니 광고효과가 기대된다. 한인들의 참여가 적은 편인데, 토요일이니 나들이 삼아 나오면 분명 감격스러운 경험이 될 것"이라고 했다. 김 이사장은 "코로나 이후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, 모두가 어우러지는 행사"라며 "98%는 타민족이 오는데, 태극마크를 달고 운동하는 감격스러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. 미주의 예절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태권도가 타임스스퀘어의 6월 하면 떠오르는 행사로 자리잡길 바란다"고 했다. 글·사진=강민혜 기자 kang.minhye@koreadailyny.com페스티벌 태권도 태권도 페스티벌